GUA

2014년 4월 9일 수요일

한공주 -



전 잘못한게 없는데요




극 초반의 어른들이 주인공을 대하는 눈빛 하나하나가 서늘하다 



주인공을 신파극의 함정으로 빠트리지도 비극의 여주인공으로 만들지도 않는다




비극적인 장면을 극 중간중간 고르게 보여주면서 

파국으로 치닫는 듯한 영화는 엔딩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풀어준다 







2014년 3월 26일 수요일

캡틴 아메리카 : 윈터솔져 (Captain america : The winter soldier , 2014) - 진지하지만 박력있는 히어로 무비






자유의 대가는 커
그리고 난 그 대가를 치를 준비가 되어있어




윈터솔져는 미국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이야기거리과 볼거리를 동시에 갖추었다







마블 세계관에서 유일하게 현실에서 
동떨어져있는 이상적인 캐릭터인 
스티브 로저스, 캡틴 아메리카에게서 

미국이 추구했었던 이상적인 미국의 모습, 
자신들이 자랑스러워 했던 나라의 모습을 투영하여 
추억하게끔 하려는 듯하다





추후에 지극히 현실적인 토니 스타크와의 
갈등도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된다 

뻔할 수 있는 스토리이지만 마블의 
캐릭터들이 만나면 임팩트가 다르게 느껴진다 





일련의 미국정부의 인터넷통제, 
불법 감청등의 사건들이 오버랩되고

미국의 군사작전등에 대한 생각까지 하게만들면서 
자유에 관한 이야기가 전개될때는 

이것이 히어로무비인가 의심이 들 정도이다 





(물론 로버트 레드포드 덕분이다)





버키는 마블판 '본 아이덴티티이'다 









오락영화에 불과한 이 작품이 
우리의 안전과 자유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될 줄은 몰랐다



2014년 2월 13일 목요일

로보캅 (Robocop 2014) - 호세파딜랴의 한풀이













로보캅을 보면서 엘리트 스쿼드가 떠올랐다 

군경의 비리, 정치권과의 결탁, 그에 수반되는 사회 부조리들의 세상이 

로보캅의 세상에도 펼쳐져있었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는 균형이 팽팽했고 

그것을 깨려는 순간 

천하무적 로보캅이 모든 것을 휩쓸어버린다




엘리트 스쿼드2에서 해결하지 못한 한을 

로보캅에서 작게나마 풀어버린것이 아닐까













추가로

앨리트스쿼드2에서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괴물이되어버린 

통제불가능한 전투부대와 


마찬가지로 언론에서의 찬사를 받았던 

로보캅의 모습들은 묘하게 닮았다








2013년 11월 28일 목요일

컴퍼니 유 킵 (Company you keep , 2012) - 도망자로 포장되어있는 진보의 성찰 영화



급진주의, 보수주의 같은 환상을 잔잔하게 부수는 영화




각자 나름의 가치를 수호하기위해 뭉쳤던이들은

각자의 선택을 가슴에 묻고 (신분도 묻고) 오랜세월을 보냈다

이야기는 자신이 진정 소중하게 생각해야하는 가치를 깨달은..

어찌보면 거창하지않은 동기로인해 진행되는 듯 하다

영화는 어느쪽도 강요하지 않는다

다만 선택을 존중할 뿐











2013년 11월 25일 월요일

책과 영화 그리고 게임

책과 영화 그리고 게임



문학은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정보 전달 수단이다

단순 정보 전달에서

우리 뇌를(상상을)자극해서 쾌감을 주는 문학작품으로 발전했다



게임은 문학보다 더 우리 삶에 파고들어있었다

게임이론으로 국가가 경영되기도하며

사회 구성원의 단결을 도모하기도하였다

국가대 국가의 전투가 게임으로 발전되었으며

현재도 우리의 삶에 깁숙히 박혀있다




영화는 우리의 삶에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프로파간다의 도구가 되었다가

현재는 엔터테인먼트의 정점에 서있다

자본의 집중으로

이전에는 상상도 하기 힘들었던

시각적 (눈의) 자극을 경험하고있다



짧은 시간동안

문학이 차지하고있던 부분을

어느정도 흡수하여 재창조하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작업을 하고있다

각자의 뇌에서 생겨났던 무수한 세상들이

스크린이라는 거대한 화면에 일괄적으로 투영되어

줄세우기를 하고있다


일부 반발이 있지만 힘은 미약하며

영화의 힘은 얼마간은 유효할것이다



그동안 우리의 삶은 지탱해왔던 게임은

기술의 미약함으로 인해 엔터테인먼트의 언저리에서

형상화되기 시작했다



영화가

영상의 기술을 발전시켜가며

음악과의 접목으로

종합예술이라는 타이틀을 얻어갈때



게임은 미디음과 단순한 화면으로 기성세대들에겐

소일거리

어린 세대들에게는 놀잇거리로 자리잡으며



서로의 영역에서 겹치지 않고

가끔 서로 도움을 주거나 협력하는 (그 무게중심은 영화쪽이 더 무거웟지만)

형태로 이어지게된다


어느 순간부턴가


영화가 누렸던 혜택들을

게임도 함께 누리기 시작했고


영화에서 가능했던

다른 매체와의 조우는

게임에서 더욱 돋보이게되었으며



어느 시점을 지날때부터 영화가 넘볼수없는 영역까지

게임이 다룰 수있게 되었다



영화가 줄 수있는 공감대를 뛰어넘은

경험을 게임이 주기 시작했고


게임만의 미장센들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이제 게임은 영화의 부속품이 아닐뿐더러

영화가 침범할 수 없는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다



영화가 누려왔던 것들을


이제 게임이 가져갈 차례이다

2013년 9월 27일 금요일

애플제국의 마지막 퍼즐 - 애플의 게임 콘솔 진출 가능성












조만간 애플의 게임패드 관련 상품이 발표될 듯하다

하드웨어는 많았지만

애플이 직접 제공한 API를 이용한 패드는 이번에 공개된다 








이것이 단순한 악세사리 전략인지

좀 더 큰건을 바라보고있는 것인지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있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게임과 관련한 애플의 가능성은 

다른 어떤 기기들보다 더 높다 








단순히 애플의 아이폰뿐만 아니라,

iOS로 구동되는 모든 기기,

혹은 새로운 기기(또는 콘솔)에서 말이다




현재 iOS와 Mac OS의 통합이 이루어지고 있고

그 결실이 AppleTV에서 꽃을 피울 가능성이 높다 

북미와, 일본의 거대 시장으로 양분되는 콘솔시장에 애플이 가세한다면

아이폰 쇼크 이상의 충격이 될 것이다 

그야말로 애플 홈 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