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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25일 화요일

힘내세요, 병헌씨 (Cheer Up Mr. Lee 2012) - 중심잡기가 어설픈 청춘 페이크 다큐








인간극장 컨셉의 페이크 다큐를 지향하는 듯 하지만 

나레이션의 과다로인해 

극 내용의 집중이 약해지는 악영향

배우들의 연기도 

단순한 극 영화였다면 재미있었을 것들이



다큐라는 형식안에서 이질감이 느껴진다

극의 시점은 

주인공안으로 들어갔다가 ,제3자로 바뀌었다가

들쑥날쑥하다







의도한것이 형식파괴라면 

파괴한 형식을 잘 조합해서 

영화적 재미를 주었어야했다

새로운 형식의 도입으로 

재미를 주고자하는 의도는 보이지만

그것이 매끈하게 연결되지않으면서 

도리어 감상을 뚝뚝 끊어버리는 

역할을 하였다


잘라놓고 보면 재미있는부분이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연결이 되지않고 

혼란을 주기도 한다





이 영화의 좋은부분은 

영화제작에 돌입해서부터 

나레이터의 개입이 줄어들었던

후반부까지이다 

배우들 스스로가 극을 이끌어 나가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작품의 재미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오히려 잔기술없이 

전형적으로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배우들은 대체로 평이한 연기를한다

PD역할의 배우와 

촬영감독 역할의 배우가 

조금 더 돋보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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