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스파이 영화
전체적으로 쓸쓸하고 차갑다
내용은 가득차 있지만 느릿하다
사건의 발생 과정이 압축되어있고
시간적 배치도 초반에는 혼란스럽다
현재와 과거의 구분을 크게 두지 않았다
스파이 색출의 큰 줄거리 안에서
첩보부의 즐거웠던 부분을 중간중간에 삽입한 후
그곳을 떠난 자들을 통해 떠나버린 시절을 그리워함을
보여준다
이들이 애정을 갖는것은 조국인지 기관인지
스파이가 배신한 것은 국가인지 조직인지
아니면 개인인지 알 수 없다
첩보물을 통해서 국가나 논리가 아닌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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