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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14일 금요일

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 2013) - 영웅이 될 운명의 슈퍼맨, 관객의 영웅은 아직 되지 못하다





훌륭한 메인 요리의 향연

너무 빨리 시작된 주인공의 비상

일반적인 플롯에 적응 되어있는 관객에게는 불편한 전개

각각의 장면은 훌륭하지만 조금은 난해한 시간배치로 인해 

감정흐름에 방해가 된다 


마치 예고편을 그대로 불리고 늘려놓은 듯한 본편이

실망스럽게 보일 수는 있다




도시를 파괴해버리는 스케일이나 디테일은 경이롭다 

정교함이 너무 지나쳐 현실감각을 마비시켜 

뛰어남을 가린다











마이클 새넌과 러셀 크로우, 케빈 코스트너의 캐스팅은 정말 훌륭하다 

에이미아담스의 연기는 아쉽다











이미 영웅이 될 운명의 슈퍼맨에게는 

모든것은 준비과정일뿐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고난을 뚫고 역경을 헤쳐나가며

결국에는 비상하는 보습에 희열을 느끼길 

기대했던 관객에게는 

너무 쉬워보였던 도움닫기

슈퍼맨은 너무 빨리 자기 역할을 수락해 버렸다








한스짐머의 음악은 자체로서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데

역으로 화려한 영상과 상쇄되어 별다른 감흥을 느끼기 힘들다


매우 큰 오리지널 프랜차이즈를 뛰어넘기에

부족함이 없는 캐스팅과 여건들이

불필요한 기대감을 갖게 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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